노인 일자리 보행로 정보수집 전문가

보행로 정보수집 전문가  노인 일자리를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보행로 정보수집 전문가 사업 참여자 사전 교육 ©은평시니어클럽

 

1. 보행로 정보수집 전문가 사업의 목적과 운영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보행로 정보수집 전문가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보행 내비게이션 개발 회사인 엘비에스테크와 협력하여 보행자의 이동권을 향상하는 정밀 보행지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베이비붐 세대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하여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며 지역사회의 공익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사회서비스형 시범사업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모바일 기기를 통해 보행로 정보를 직접 수집합니다.

 

또한,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중 하나로, 시니어의 경력과 역량을 활용하여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사업은 시범 운영 중이며, 서울강서시니어클럽, 성북시니어클럽, 은평시니어클럽, 중랑시니어클럽, 제주시니어클럽 등 총 5개의 수행기관에서 52명의 시니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참여자들은 보행로와 인접한 건물 출입구, 진입로, 공공 및 장애인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모바일 앱인 '로드스캐너’를 통해 정보를 송신하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수집된 정보 데이터는 향후 오픈 API로 공공데이터포털에 공유되어 활용될 예정입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이번 사업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공정보 데이터 기반을 마련하고 신노년 세대의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현안을 해소에 기여하는 일자리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 일은 보행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향상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가고 싶은 곳을 불편 없이 다닐 수 있는 보행 환경을 갖추는데 일조하는 보람도 있습니다.

 

2. 보행로 정보수집 전문가가 하는 일

 

시니어클럽 참여자들이 스마트폰에서  '로드스캐너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지역의 보행로, 인접한 건물의  출입구, 진입로, 주차장, 공공 및 장애인 화장실, 편의시설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앱을 통해 전송하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이들은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하루 3시간 동안 2명이 한 팀이 되어 현장에서 활동하며, 지하철 역사에서 반경 500미터 내 보행 20미터당 전 후방 사진을 촬영하고 건물의 주차장 진출입로, 공공 장애인 화장실 등의 접근이 용이한지를 확인하고 정보를 수집합니다.

 

현재 보행로 정보 수집 전문가로 참여하고 있는 분들은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퇴직 후 제2의 인생 직업을 찾아 고민하다가 스마트폰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고 본인에게 맞는 직업이 될 것 같아 신청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보행 약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일을 하면서 애로사항도 있는데, 야외에서 일을 하다 보니 춥거나 눈비가 올 때 가장 지장이 많습니다. 또한 주택이나 빌라 지역이 많은 곳은 주차공간이 부족해서 활동 중에 사진을 찍다 보면 불법 주차요원으로 오해를 받아 말싸움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촬영 취지를 차분히 설명하면 금방 이해를 해 주신다고 합니다.

 

노인 보행정보 수집 전문가 분들이 수집하는 정보들이 보행 약자들의 안전한 길을 위한 정밀지도를 구축하고  공공데이터 수집에 기여하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 어르신의 일자리는 매달 받는 활동비로 취미생활에 보탬이 되고 손주들 용돈도 줄 수 있어서 아주 만족한다고 합니다.

 

이 일을 신청하려면 스마트 및 디지털 기기 활용능력이 능숙해야 합니다. 각 시도의 노인 복지관에서는 노인 스마트폰 기초 프로그램 활용 능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해주고 있습니다. 시작이 반이니 지금이라도 노인 일자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부하고 배움에 참여해서 보람이 있는 일자리를 찾고 노년의 행복한 삶을 찾아가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