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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2

우리 동네 요양병원은 어디가 좋을까요? 살다 보면 부모님이나 가족뿐 아니라내가 쓰러지거나 아파서 병원 신세 지는 일도느닷없이 닥칩니다. 예기치 못한 사고나 심각한 질병, 암 진단을 받아목숨이 경각에 달리거나 치매 판정을 받으면 처음에는 누구나 모든 걸 다 걸어 매달리게 됩니다.상급병원에서는 할 수 있는 치료를 다 마친 후에는환자를 빠른 시일 내 퇴원시킵니다.치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투병이 장기전에 돌입하면결국 집에서 돌봐야 하니 고스란히 가족의 몫이 됩니다.집에서도 처음처럼 간병을 하는 일을 가족이 머리를 맞대고 상의하여가족끼리 맞교대로 하게 됩니다.그러나 대부분 가족 중에 돌보는 사람만 독박 쓰는 구조가 되어버리죠.돌보는 사람은 무력감이 생기고 체력이 고갈되어 점점 지쳐갑니다.구름에 비가 가득하면 땅에 쏟아진다는 말이 있듯이 가족을 향한 감정.. 2022. 7. 12.
알츠하이머병은 일상을 서서히 잠식한다. 최근 화두가 되고있는 건강문제는 치매이다.  특히 부모님을 걱정하는 세대는 부모가 치매 걸렸다고 진단받는 순간부터 지옥의 문으로 들어선다.  부모님이 나이가 들어 찾아오는 치매는 대부분 알츠하이머병이다.   이 질병은 서서히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기억장애가 악화되는 퇴행성 치매이다.       처음에는 기억을 잘 못하다가 점차 매일 쓰던 물건 이름도 대지 못하고 가족 간의 대화도 줄어들게 된다. 어쩌다 외출하면 시간 관념과 방향감각이 없어져 집을 못 찾고 여기저기 정처없이 혼자 헤매기도 한다.  때로는 성격장애가 심해져서 가족이나 이웃을 의심하거나 난폭한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이렇게까지 악화되는 시간은 길게는 10여년을 넘긴다. 알츠하이머병은 부모와 자녀에게는 장기전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   퇴행성 치.. 2021.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