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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건강정보

두통이나 어지럼증으로 MRI 보험 적용

by 따논당상 2024.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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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이나 어지럼증으로 비싼 돈을 들여서 MRI 찍을 때 꼭 알아야 할 것들

 

1. MRI 건강보험 혜택


MRI (자기 공명영상촬영) 비용은 고가의 영상검사이다 보니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워도 건강보험이나 실비보험이 될지에 대한 고민이 많게 됩니다. 환자들은 이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지, 실비보험이 적용되는지에 대해 MRI 건강보험 적용 여부와 MRI 촬영에 대한 주의사항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학적 판단에 따라 MRI 촬영이 필요할 때,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며, 보험사에 따라 실비 적용도 가능합니다.  2017년 이전 가입자는 입원 시 보장 금액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통원인 경우 10~30만 원, 입원 시 그 이상의 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MRI 검사 비용은 평균 25-80만 원이며, 검사 부위, 병원 종류, 건강보험 적용 여부, 검사 종류에 따라 비용이 달라집니다. 비급여 시에는 전체 비용을 부담해야 하지만, 급여가 적용되는 경우에는 본인 부담금이 30%~60%입니다. 현재 급여가 적용되는 부위는 "뇌 MRI 검사"만 해당됩니다.

 

뇌 MRI 건강보험 전과 후의 비교 막대그래프 그림
MRI 병의원별 비용비교

 

 

이전에는 중증 뇌질환으로 진단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검사비를 전액 부담해야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2018년 10월부터 뇌질환 검사와 치료에 대한 보험급여를 계속 확대해 왔습니다. 따라서 MRI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되면서 환자의 의료비 부담은 1/4 수준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특히, 뇌졸중이나 뇌종양 등 뇌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뇌·뇌혈관 MRI 검사의 본인부담률 낮아져 병원별로 보험 적용 후 비용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MRI와 초음파 검사 이용이 급증하였습니다.

 

 

보건복지부는 2023년 2월에 발표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의 후속 조치로서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였습니다. 이는 불필요한 검사가 남용되어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이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로 보장성 강화 항목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추진하였습니다. 뇌·뇌혈관 MRI 급여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를 개정하였습니다. 이 조치는 건강보험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MRI와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무분별한 해당 검사 이용이 급증한 것에 대응한 것입니다.

 

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복지부는 뇌질환과 무관한 두통·어지럼에 대한 MRI 검사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뇌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만 건강보험 적용이 됩니다. 따라서, 단순 편두통, 만성 두통 등 진료의가 의학적으로 MRI 검사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한 경우에 환자가하여 MRI 검사를 시행한다면 건강보험이 적용이 안됩니다.

 

 

2. MRI 건강보험 혜택되는 두통이나 어지럼증 유형

 

다만, 기존에 뇌질환이 확진되었거나, 신경학적 검사 모두 실시하여야 하며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에는 기존과 같이 MRI 검사를 건강보험으로 보장합니다. 신경학적 검사는 신경계통의 이상 유무 및 진행 과정을 평가하기 위한 검사로 뇌신경검사, 사지운동기능검사, 사지감각기능검사, 반사기능검사 등 7개 평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때 벼락두통, 중추성 어지럼 등 뇌질환을 강력히 의심할 만한 임상 증상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본인부담률이 80%로 적용됩니다.

 

 

뇌질환이 의심되는 두통이나 어지럼유형

 

 

두통 어지럼증
내 생애 처음 겪어보는 벼락을 맞은 듯한 극심한 두통
번쩍이는 빛, 시야 소실 등을 동반한 두통
콧물, 결막충혈 등을 동반하고 수일 이상지속되는 심한 두통
기침, 배변 등 힘주기로 악화되는 두통
소아에서 발생한 새로운 형태의 심한 두통
수개월 동안 강도가 심해지는 두통
암 또는 면역억제상태 환자에서 발생한 평소와는 다른 두통
특정자세에서 안구의 움직임의 
 변화를 동반한 어지럼 

어지럼과 함께 걷기나 균형을 
  유지하기가 어려움 

어지럼과 함께 
  갑자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음

 

 

3. MRI촬영주의사항

 

MRI 촬영 시, 병원마다 장비의 퀄리티가 다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화질이 좋지 않은 장비는 정확한 진단을 어렵게 합니다. 병원의 홈페이지에서 MRI 기기 정보를 확인하고, 그 장비의 자기장 크기인 Teslra(테슬라) 수치를 검색하여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화질이 좋습니다. 보통 병원에서는 1.5T MRI를 사용하므로, 적어도 이 이상의 기기를 보유한 곳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MRI 테슬라 수치는 자력의 세기를 장비의 급으로 나타낼 때는 0.3T, 1.5T, 3.0T처럼 표현합니다. 일반적으로 건강검진용으로는 1.5T급을 많이 사용하며 대학병원이나 신규 오픈한 종합병원, 전문 검진센터에서 3.0T 급 MRI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1.5T와 3.0T의 차이점은 획득한 영상의 선명도 차이와 작은 조직의 명확한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의 차이입니다. 일반적으로 건강검진은 질병의 이상 유무를 체크하는 데 있기 때문에 1.5T로도 충분한 검사가 가능합니다. 다만, 같은 비용이라고 한다면 꼼꼼하게 확인하여 좀 더 상위의 검사 장비로 검진을 받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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