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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건강정보

주의해야 할 약물 복용

by 따논당상 2024.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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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약물 복용해야 할 때 주의해야 할 점

 

 

만성질환자의 경우는

오랜 기간 의약품을 복용해야 하는 만큼

의약품 복용의 주의사항을 제대로 알고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노인들은 여러 가지 병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서

몇 개 이상의 약을 같이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약물 상호 작용의 위험이 높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약물을 처리하는 몸의 상태가 변하므로

약물 부작용이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장기간 의약품을 복용해야 하는 만성질환자가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

고혈압 치료제
(혈압약)
혈압약은 증상이 있을 때만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복용이 필요합니다. 지속해서 적절한 수준의 혈압을 유지해야 주요 장기의 손상을 예방하고, 다른 심혈관 질환의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1) 혈압약을 처음 복용할 때는 기립성 저혈압(앉았다가 일어나거나 누웠다 일어나는 과정에서 어지럼증을 느끼는 증상)을 주의해야 합니다. 이는 일시적 현상으로 심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가면서 점차 나아집니다.

 2)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스피로노락톤 성분 등의 이뇨제는 처음에는 소변의 횟수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아침 일찍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아테놀올, 비소프롤롤 성분 등 교감신경 차단제의 경우에는 갑자기 복용을 중단할 경우 반사적으로 심장 박동이 빨라질 수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없이 임의로 의약품 복용을 중단하지 않아야 합니다.

 4) 암로디핀 성분 등 칼슘 채널 차단제의 경우 이유 없이 발등이 붓거나 두통이 있는 경우 처방 의사와 상담하여야 합니다.
협심증 및 심근경색
치료제
 1) 니트로글리세린의 경우 응급약으로 항상 소지해야 하며, 증상이 있을 때 혀 밑에 넣는 설하정으로 물과 삼키면 안 됩니다. 또한 복용 후 어지러울 수 있으니 주의하여야 합니다.

 2) 피부에 붙이는 패치제의 경우 1일 1매 매일 같은 시간에 부착하며 내성 방지를 위하여 12시간은 붙이고 12시간은 떼어 놓습니다.

 

 

2. 내분비계 질환 치료제

당뇨병
치료제
제1형(인슐린 의존형 당뇨, 선척적으로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 기능 지연되거나 거의 없는 경우) 또는 제2형 당뇨(인슐린 비의존형 당뇨)에 따라 작용하는 의약품에 따라 용법이 결정되므로 복용 방법을 정확히 확인하여야 합니다.

 1) 메트포르민 성분을 포함한 의약품은 꼭 식사 직후 또는 식사 중에 복용해야 하며,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도록 합니다. 메트포르민은 구토, 설사, 오심, 금속성맛 등의 위장장애와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식사 후 복용을 지켜야 합니다.

 2) 보글리보스 성분의 경우 탄수화물을 분해하고 흡수하는 속도를 지연시켜 식사 후 혈당이 갑작스럽게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식사 전에 복용해야 합니다. 위장관에서 당분의 흡수를 억제하다 보니 소화가 잘 되지 않아 가스가 찰 수 있습니다. 이때 소화제와 함께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소화제 내의 당분 분해 효소가 당분을 분해하여 약물에 의해 억제되던 당분의 흡수가 증가될 수 있음)

 3) 글리메피리드 성분과 같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의약품은 식사 전에 복용해야 합니다. 이 의약품을 식사 전에 복용하면 식사 후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여 혈당을 떨어뜨립니다. 의약품 복용 후 식사를 건너뛰면 저혈당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4) 항상 저혈당을 대비하여 사탕이나 포도당 정젤를 소지하고 주스나 당분이 있는 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레파글리나이드 성분의 경우 작용 발현 시간이 빨라서 의약품을 복용한 후 30분 이내로 식사를 하지 않을 경우 저혈당을 유발하기 쉬우니 주의해야 합니다.
고지혈증
치료제
1) 심바스타틴, 로바스타틴 등 성분(스타틴 계열) 의약품의 경우 콜레스테롤 합성에 필요한 효소를 저해하는 작용을 하는데, 우리 몸에서 콜레스테롤의 합성은 주로 밤에 활발하게 이루어지므로 저녁에 복용하는 것이 약효를 크게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2) 대부분의 고지혈증 의약품이 콜레스테롤의 합성이 활발한 저녁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나,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성분의 경우, 작용 시간이 길고 지속적이어서 시간에 관계없이 복용해도 됩니다.

 

3. 위장관계 질환 치료제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1) 오메프라졸, 란소프라졸 성분과 같이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는 프로톤 펌프저해제(PPI)의 경우 위산을 생성하는 마지막 단계에서 위산의 생성을 차단하는 의약품입니다.

2) 프로톤 펌프는 아침 공복 시에 가장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아침 식사하기 30분-1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약효가 길어 아침에만 한번 복용하면 되고, 씹거나 부수지 않고 삼켜서 복용해야 합니다.
위염, 위궤양
치료제
1) 수크랄페이트 성분과 같은 위점막 보호제의 경우 제산제와 함께 복용하면 약물 효과가 방해받을 수 있으므로 제산제와 30분의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합니다.

2) 인산알루미늄 성분으로 된 겔 타입의 제산제의 경우에도 다른 약물과 최소 1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합니다

 

4. 기타 질환 치료제

골다공증
치료제
1) 알렌드로네이트, 이반드로네이트, 리센드로네이트 등의 성분은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표의 활동을 억제하여 뼈의 소실을 막아주는 의약품으로 1주일에 한번 또는 한달에 한번 복용하는 의약품으로 복용법을 정확히 숙지하여야 합니다.

2) 음식이나음료와 함께 복용하게 되면 의약품의 흡수가 방해되므로 아침 식사 30분 전에 물 1컵 이상과 함께 복용해야 합니다.

3) 의약품을 복용한 후 바로 누우면 식도 장애의 위험이 있으므로 최소 30분은 눕지 말고 선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앉아 있거나 천천히 걸어 다닙니다.

3) 탄산칼슘 성분은 약물뼈의 구성성분인 칼슘을 보급하여 뼈의 소실을 감소시켜 주며 콜레칼시페롤 성분 등의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가 함께 들어 있는 의약품이 많습니다. 이런 의약품은 알렌드로네이트 등의 의약품과 함께 복용할 때 칼슘이 의약품의 흡수를 저해할 수 있으므로 30분 정도의 간격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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