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무릎이 아플때

 

비가 오는 날 무릎이 아픈 것은 나이 때문만은 아닙니다.

 

 

1. 비가 오면 무릎이 아픈 이유

 

젊은 20~30대에서도 과도한 운동이나 비만으로 인해 무릎 관절에 부담이 가해지면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사람이나 만성 관절통을 경험하는 사람들은 유독 비가 오면 무릎이 시큰거리고 욱신욱신 쑤신다고 합니다.

 

이는 습도가 높아지면서 날씨와 관련된 관절통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에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비가 오는 날은 날씨가 저기압이라서 관절 내부 압력이 평소보다 높아집니다. 관절과 연골 사이에 있는 공간은 공기로 차 있습니다. 외부의 기압 감소는 관절 조직이 평소보다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하면서 관절에 과도한 부담을 주게 됩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신체에 가해지는 기압이 줄어들어 관절을 둘러싼 근육, 힘줄 및 기타 조직이 팽창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팽창은 관절에 무리를 주어 관절에 과도한 압력을 가하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상 시스템 변화 중에 발생하는 기압의 변화로 인해 영향을 받는 사람들 사이에서 관절이 아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가 내리기 전에는 기압이 감소하기에 관절통증이 발생하지만 비가 멈추고 습한 기상 시스템이 통과하면 기압이 다시 조정되어 일반적으로 관절 통증이 사라집니다.

 

또한 비오고 덥고 습한 날 과도하게 에어컨 사용을 하면 실내와 실외 온도 차를 높입니다. 이러한 기온과 습도의 환경변화에 따라  우리 몸은 체내 염증상태를 악화시켜 관절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날씨와 관련된 관절 통증을 최소화하는 방법

 

비가 오는 날에 관절 통증을 느낀다면 통증이 완화되는 경험을 하고 싶을 것입니다. 날씨와 관련된 관절 통증을 예방하거나 줄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전략을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1) 규칙적으로 운동하십시오. 신체 활동을 하면 근육과 뼈를 강화하여 관절의 압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계속 움직이세요.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거나 스트레칭 없이 긴 시간 동안 앉아 있으면 근육과 관절에 부담을 주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주변을 걸어 다닐 수 없더라도 실내에서도 일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십시오.

3) 비오는 날은 보통 실내에서 머물기에 실외 활동량이 줄어듭니다. 쇼핑몰에서 걷거나 러닝머신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십시오.

4) 움직이기 전에 몇 가지 스트레칭을 하십시오. 근육을 워밍업 하고 유연성을 향상해 관절에 좋습니다.
5) 과체중인 경우 체중을 줄이고, 건강한 범위에 있는 경우 현재 체중을 유지하십시오.

6) 비오는 날 무거운 물건을 들지 마세요. 무릎과 엉덩이를 포함한 관절에 추가적인 부담이 가해져 날씨와 관련된 관절 통증이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7) 활동 전에는 열을 사용하고 활동 후에는 차갑게 사용하십시오. 온열 패드는 활동 전에 근육을 이완시키고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활동 후 냉찜질은 부기와 염증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8)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항염증제를 가정상비약으로 비치하세요.

9) 이부프로펜과 같은 약물은 통증을 줄이고 염증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10) 기분이 나아지기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하려고 노력하십시오.

11) 우울하고 비참한 하루가 기분을 가라앉히지 않도록 하세요.

12) 감정적으로 기분이 좋아지면 신체적으로도 기분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