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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건강정보

폐경기 호르몬 요법의 득과 실

by 따논당상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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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진찰 및 상담

 

   보통 여성은 45~55세에 접어들면서 월경이 불규칙해지다가 대략 12개월 동안 계속 월경이 없으면 폐경으로 진단받습니다.  폐경이 되고 나서는 안면 홍조나 식은땀, 수면장애 등의 신체적 증상뿐만 아니라 신경과민증과 우울증 등과 같은 정신적인 증상이 아주 유별나게 심한 분들이 있습니다.

 

젊어서 수술로 난소 절제술을 받았거나 다른 이유로 난소가 작동을 멈춘 여성도 폐경과 같은 동일한 증상을 경험합니다. 게다가 폐경 후 10~20년에는 골밀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에스트로겐이 감소되므로 골량이 감소하고 골강도가 약해져서 골다공증으로 약한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난소 기능의 저하,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합성의 감소 때문이며 폐경 이후 여성들이 겪는 증상은 장기간 호르몬 대체요법을 받으면 거의 대부분 없어집니다.  이른바 호르몬 대체 요법이란 난소에서 더 이상 만들어내지 않는 여성 호르몬을 외부에서 보충해주어 여러 가지 갱년기 증상을 호전시켜주는 효과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자궁적출술을 받은 여성은 에스트로겐 제제를 단독으로 주로 사용하고 자궁이 있는 여성은 자궁내막의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프로게스테론 제제를 추가하여 사용하기도 하고,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복합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테스토스테론과 같은 남성 호르몬 안드로겐도 때때로 남성 갱년기 증상을 치료하는 데 사용됩니다. 호르몬 대체요법은 노화와 함께 진행되는 골밀도 감소를 막아줘 퇴행성관절염이나 골절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것도 건강상의 이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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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p;  물론 폐경은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지 그 불편한 증상을 감수하기 위해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병이 아니라는 반론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은 호르몬 대체요법이 심혈관계 질환과 유방암의 유병률을 증가시킨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많은 폐경 여성들이 폐경 호르몬 요법을 중단하고 심각한 갱년기 증상이 있음에도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것을 꺼리면서 쉽사리 호르몬 치료에 상당수가 접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호르몬 대체 요법에 대한 위험이 과장됐다는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폐경 후 10년 이내에 호르몬 요법 시작하면 최대 효과를 얻을 수있다고 하며 호르몬제 사용 기간이 10년 이상으로 장기화 된다 하더라도 유방암 발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도 속속 발표되기도 합니다. 


  여성 건강 이니셔티브 연구 (Women's Health Initiative , WHI)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호르몬 대체 복합 요법은 유방암 발생 위험을 1.25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호르몬 대체 요법을 시행한 집단에서 투여한 지 4~5년 이후부터는 지속적으로 유방암 발생이 뚜렷하게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연구에서 에스트로겐 단독 요법으로 호르몬 대체 요법은 유방암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처럼 보였으나, 실제 에스트로겐 단독 요법을 시행한 경우는 자궁적출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또한 폐경 후 5년 이후에 호르몬 대체 요법을 시작한 경우에서만 유방암 발병률이 감소하였고 폐경 후 5년 이내에 에스트로겐 단독 요법을 시작한 경우는 유방암 발병률이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폐경 후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호르몬 요법의 사용이 심장 질환, 뇌졸중, 혈전, 유방암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에스트로겐만을 사용한 호르몬 요법은 이전에 자궁적출술을 받은 젊은 여성에게 약간의 이점이 있었지만,  뇌졸중 및 혈전 위험을 증가시켰습니다. 폐경기 여성은 심장 질환을 예방하거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 또는 에스트로겐 단독을 사용하는 호르몬 요법을 받으면 안 된다고 합니다.


   WHI에서  폐경 증상 완화를 위한 대체요법 실험에서 저지방 식이요법, 칼슘과 비타민 D 보충제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저지방 식단은 유방암, 결장 및 직장암, 심장병 또는 뇌졸중의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키지 않았으나 난소암의 위험을 줄였다고 하며 칼슘과 비타민 D 보충제가 노년 여성을 포함한 특정 그룹에서 골량을 보존하고 고관절 골절을 예방한다고 합니다.  

   갱년기 증상으로 선전되는 건강기능식품에는 식물의 추출물로서 레드클로버, 승마 등이 있습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알려져진 레드 클로버의 주성분인 이소플라본은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효과를 나타내고, 승마는 중추신경의 활성과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에 관여함으로써 갱년기 장애를 완화시킵니다.

 

대부분의 식물의 추출물은 해를 끼칠 위험이 낮지만 일부는 다른 약물과 같이 복용할 때 상호 작용하면서 예상치 못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호르몬 대체요법과는 함께 투여하지 않도록 약초나 보충제를 복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위에서 지적했듯이,

폐경기 호르몬 요법의 건강상의 이점과 위험은 상존하고 있습니다.

유전적인 성향이 매우 크기에

부모나  형제와 자매, 사촌 중에

유방, 자궁내막, 난소 또는 대장에

암이 생겼다거나

중풍이 있다면

폐경이 된지 한 10년 이상 지난 분들이

   호르몬 대체요법을 받으면  

암이 발생할 확률이 많아지거나 

혈전 발생이나  뇌졸중이 발생할 빈도가 높습니다.

호르몬 대체요법은 폐경 초기에 발생하는

중등도에서 중증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갱년기 극복을 하려는 일부 여성의 선택사항입니다. 

 

반드시 꾸준히 다니는 산부인과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한테

진찰을 받아 득실을 따져봐서  득이 더 좋을 때

호르몬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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