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flu)은 코, 목, 때로는 폐를 감염시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호흡기 질환입니다.
1. 노인 독감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 있는가?
매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종종 인플루엔자( Influenza)라고 불리는 계절성 독감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독감은 일 년 중 언제든지 걸릴 수 있지만 보통 10월에 퍼지기 시작하여 12월에서 2월 사이에 절정에 이르기에, 이 시기를 독감의 계절이라고 부릅니다.
독감은 일부 사람들에게는 가벼운 질병이지만 노인과 오래 지속되는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독감은 매우 심각하고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독감 백신은 독감에 대한 최고로 유일한 방어 대비책입니다. 독감의 잠재적으로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매년 독감 백신을 접종하는 것입니다. 독감예방접종은 노인의 병원 방문 및 입원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일관되게 밝혀졌으며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더 심각한 독감 합병증의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국내 인플루엔자가 급속도로 유행하고 있고 통상적으로 봄철까지 유행이 지속될 것입니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이미 늦었다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독감 백신접종을 맞는다면 독감에서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2월 20일 이미 국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고, 주의보 발령한 해당 기간 중 고위험군은 의심 증상으로 항바이러스제 2종을 처방받을 경우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적용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독감 백신을 맞은 후 문제가 없으나 부작용이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경미하고 저절로 사라집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주사를 맞은 부위의 통증, 발적 또는 부기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두통, 발열, 메스꺼움 또는 근육통을 겪기도 합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백신을 맞은 직후부터 시작되며 최대 2일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일반적으로 일상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심각한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나 과거에 독감 백신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적이 있는 경우 백신을 접종해서는 안 됩니다
독감에 걸리면 폐렴구균 질환과 같은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폐렴구균성 폐렴은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독감 관련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특히 65세 이상인 경우 반드시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렴구균 백신은 폐렴구균성 폐렴뿐만 아니라 기타 심각한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노인에게 독감이 위험한 이유
독감에 걸린 사람들은 종종 감기 같은 조짐이 보이고 그러한 증상 중 일부 또는 전부를 경험하게 됩니다. 발열과 오한, 기침, 인후통, 콧물 또는 코막힘, 두통과 피로감, 구토와 설사, 근육통 또는 몸살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독감에 걸린 모든 사람이 열이 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독감 증상이 보통 갑자기 나타납니다. 독감에 걸리면 며칠에서 2주 이내에 회복되지만, 일부 사람들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합병증은 부비동이나 귀 감염과 같은 경미한 것일 수도 있고, 폐렴과 같은 더 심각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폐렴은 독감 바이러스 단독 감염 또는 독감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의 동시 감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독감 합병증입니다. 독감으로 유발될 수 있는 다른 심각한 합병증으로는 심장(심근염), 뇌(뇌염) 또는 근육 조직(근염, 횡문근융해증) 및 다장기 부전(호흡기 및 신 부전)이 있습니다.
또한, 독감 바이러스는 신체에 극심한 염증 반응을 유발하여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만성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독감으로 인해 기존 질환이 악화될 위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독감에 걸렸을 때 천식 발작을 경험할 수 있으며, 만성 심장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독감으로 인해 심장 상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독감에 걸릴 수 있지만, 만 65세 이상이며 천식, 당뇨병, 만성 신장 질환, 심장 질환, 뇌졸중 등의 이력이 있거나 요양원 등 장기 요양 시설에서 생활하는 경우에는 독감 합병증 위험이 더 높습니다.
독감이 노인들에게 더 위험한 이유는 면역 체계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는 독감과 싸우는 동안 폐렴 같은 2차 감염에 걸릴 가능성을 높이고, 노인들이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더 높아 합병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3. 독감을 치료하려면
독감에 걸린 사람들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라고 하는 처방약이 있습니다. 독감 증상이 시작된 후 48시간 이내에 복용하면 기분이 더 빨리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는 또한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항생제는 독감에서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박테리아에 의한 2차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처방되는 경우도 있으나 박테리아는 바이러스와 다른 유형의 세균입니다.
<독감 증상이 나아지려면 유의해야 할 사항>
1. 몸이 아프면 휴식을 취하고 주스와 물과 같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되 알코올은 섭취하지 마십시오.
2.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과 같은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을 복약하면 열을 내리고 통증을 완화시킵니다.
3. 독감에 걸렸다면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와 비강을 감염시킬 수 있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적극적 치료가 필요함>
1. 숨이 가쁘거나 호흡 곤란이 있는 경우
2. 힘이 빠지거나 어지럽거나 정신이 혼란해지는 경우
3. 흉부나 복부에 지속적인 통증이나 압박감이 나타나는 경우
4. 열이나 기침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경우, 이는 2차 감염의 징후일 경우
4. 천식이나 심장병과 같은 다른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4. 독감 전염을 예방하려면
독감은 전염성이 있어 사람에서 사람으로 퍼집니다. 독감은 주로 독감에 걸린 사람이 기침, 재채기 또는 말을 할 때 공기 중의 비말을 통해 2m까지 퍼집니다. 독감은 아프기 전과 증상이 나타날 때 전염될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와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은 독감을 더 오래 퍼뜨릴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독감에 걸린 사람들은 하루 전날부터 아픈 후 일주일까지도 전염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인 또는 지인이 독감에 걸렸다면 질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해야 합니다.
1. 독감은 또한 표면을 통해 퍼질 수 있어 자주 만지는 환경(공용 컴퓨터 키보드, 손잡이, 전화기 등) 표면을 항균티슈나 환경소독제를 묻힌 천으로 닦아야 합니다.(락스 환경소독제를 사용할 때, 일반적으로 1:100의 비율로 물과 소독제를 혼합함)
2. 독감이 유행하면 마스크를 쓰는 것이 안전하나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립니다. 만약 휴지나 손수건이 없다면, 옷소매나 팔꿈치 안쪽을 사용하여 입과 코를 가립니다.
3. 맨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하세요. 바이러스를 접촉한 맨손은 이 부위를 통해 몸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4. 손은 오염에 자주 노출되기 쉽기에 외출 전·후 손세정제나 비누를 묻혀 흐르는 물로 최소 20초 동안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지만 손 씻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알코올 손 소독제를 사용합니다.
5. 집합시설 등 밀폐된 공간의 경우 2시간마다 10분 이상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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