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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젊은 사람도 치매가 걸리나요?

by 따논당상 2021.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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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는 주로 65 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지만 심지어 30 대도 조기 발병 치매로 진단받는다. 

 

  젊은 치매의 증상과 유형은 모든 연령대와 마찬가지로 동일하다. 이런 경우 너무 젊어 각기 다른 삶의 영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받기에 진단 받기가 더 어려울 수 있다. 누구나 때때로 건망증으로 예전보다 약간 달라진 기억력으로 걱정이 많다. 그러나 30~50대에 일상적인 일을 기억하거나 수행하는 능력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더 젊은 시기에 발병한 치매의 징후 일 수 있다. 

 

  혹시 직장생활을 하는데 갑자기 마주친 동료 직원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거나 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지불하는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 당황한 경우가 있나요? 대부분 사회생활이나 일상생활에 자주 어려움을 겪으면 주변의 눈이 있어 남몰래 병원을 수소문해서 찾게 된다. 그렇게 찾아간 병원에서 젊은 치매 진단을 받았다면 청천벽력같은 이 놀라운 진단에 분노하게 된다.  "설마 내가! 이 의사가 뭐 라 지껄여 대는 거야. 난 절대 아냐!' 하며 부정과 같은 다양한 감정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런 진단을 받아들이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렇지만 이 시기는 앞으로 살아갈 여정에서 반드시 지나가야 할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젊은 치매에 걸린 사람들은 노년기에 겪는 치매보다 독특한 사회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상실감을 경험하고 재정적인 타격을 입게 된다.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다른 사람과의 의사 소통하고, 기억하고, 판단하고, 사회적 상황을 탐색하는 방식에도 동공지진이 일어나는 날 만한 슬픈 현실을 겪는다.

 

  어떤 젊은 치매를 겪는 사람은 직장에서 동료를 지나쳐 가버리거나 다른 사람과 혼동했을 때 그들은 기분이 상해하며 화를 낸다고 한다. 집중력과 이해력이 떨어져 직원들에게 천천히 말하라고 요청하거나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을 때 그들은 참을성이 없어졌다고 말하기도 한다. 결국 더이상 일을 할 수 없어 직장을 그만 두어야하는 가슴 쓸어내는 일을 만난다. 혹은 가게에서 돈을 지불하는 것을 잊어버리고 그냥 나와 버릴 때 범죄자 취급 당하는 순간도 마주한다. 사람들에게 "내가 치매에 걸렸어요. 죄송해요. 이해해 주세요." 하며 용서를 구하면 젊은 나이에 무슨 치매이냐고 위기 모면을 하기위해 지어낸 이야기라고 실소한다. 혹은 운전을 하다가 길을 잃거나 기본적인 요리하는데 혼란스러워 당황하게 된다. 젊은 치매라고 밝히면 사회적 통념을 가지고 바라본다. 사람들은 치매를 둘러싼 입소문으로 더이상 상대할 수 없는 사람으로 건성건성 대하고 낙인찍는다. 

 

** 젊은 치매라고 할 만큼 징후와 증상은 무엇입니까?

 

   - 일상 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기억 상실

   - 일상적 일이나 환경에 혼란스러워 평소와 다르게 행동함

   - 계획 또는 문제 해결에 대한 도전은 엄두를 못냄

   - 집, 직장 또는 여가에서 익숙한 작업을 완료하기 어려움이 있음

   - 시간이나 장소와의 혼동으로 지금이 언제이며 내가 어디에 있는지를 모름

   - 시각적 이미지 및 공간 관계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음

   - 말하기 또는 쓰기의 단어가 생소하게 느껴짐

   - 물건을 잘못 배치하고 걸음 수를 되 돌리는 능력을 잃음

   - 중대한 약속을 누락하거나 잘못된 판단으로 손실이 잦음

   - 기분과 성격의 변화가 급격함

 

  본인이나 가까운 사람이 겪고있는 변화가 걱정된다면 적절한 평가를받는 것이 중요하다. 잦은 기억 상실이나 평소와 자신과 다른 행동은 젊은 치매의 증상 일 수 있다. 젊은 발병 치매가있는 경우 조기 진단이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젊은 치매에 걸린 사람들은 가정을 적극적으로 양육하고 가족에 대한 재정적 책임이 있지만 잘 해내지 못하여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대부분 육체적으로는 강하고 건강하다. 젊은 치매 당사자는 "사람들에게 치매라고 하면 그들은 항상 이해하지 않고 귀담아 들으려고도 하지 않아요. 나 자신도 정말 실망스럽지만 제가 할 수있는 일이 있고 자립하며 삶을 즐기며 살고 싶어요." 라고 안타까운 말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나는 우리 모두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아야 할 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중 일부에게는 이것이 예상보다 일찍 왔을 뿐이다. 젊은 치매는 엄청난 충격으로 올 수 있지만 주변의 관심과 사랑으로 주고 받으면 일부에게는 도움을 주어 안도감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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