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RT (지속적인 신대치요법; 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 는 인공적인 장치를 사용해 저하된 신장 기능을 장기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체외 순환 혈액을 환자의 내경정맥(internal jugular vein)이나 대퇴정맥(femoral vein)에 카테터를 설치하여 정화시키는 지속적 혈액여과법이다.
24시간 동안 연속적으로 천천히 느린 속도로 혈액에서 수분제거, 전해질 균형 보정, 노폐물 제거를 시행하기에 혈액투석으로 인한 빠른 체액이나 전해질의 교환을 감당하지 못하는 중환자에게 주로 사용된다. 혈액투석보다 어떤 독소들을 제거하기위해 당장 쓰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제거되는 수액 및 노폐물의 양이 혈액투석보다 훨씬 많다는 장점이 있다.
갑자기 급성으로 콩팥이 손상된 경우 급성신부전이 발병한다. 급성 신부전이란 신장 기능이 수시간에서 수일에 걸쳐 급격하게 저하되어 노폐물 배설, 수분과 전해질의 조절, 산과 염기들이 평형 유지의 신장기능이 급속히 저하되어 요독증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신장 기능 저하의 결과로 신체 내에 질소 노폐물이 축적되어 혈액 내에 고질소혈증이 일어나고, 체액 및 전해질 균형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다. 급성 신부전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환자의 경우 다량의 용액을 주입해야 하기에 CRRT로 혈액유입을 정상화 시키면서 2주~3주내에 좋아지므로 빠른 치료가 된다.
신장의 기능은 정상이지만 패혈증, 급성 호흡부전, 심한 출혈이나 화상, 약물 과다복용하여 매우 위중한 경우에도 적용한다.
또한 중증의 울혈성 심부전이나 간부전, 중증의 대사성산증, 한타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신부전이 오는 경우에도 시행한다.
항암 치료 시 종양 용해 증후군 (TLS; Tumor lysis syndrome)은 종양이 사멸하고 나오는 내용물들이 대용량으로 혈액 중에 방출됨으로써 고칼륨혈증, 고인산혈증, 저칼슘혈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시행하기도 한다.
두개내압(ICP; Intracranial Pressure)이 높거나 심장기능이 안 좋으면서 혈압이나 맥박이 불안정하고 상태가 중증인 경우에도 노폐물 축적 및 전해질 불균형 등의 발생으로 인한 불량한 예후를 보일 수 있어 중환자실에서 CRRT(지속적인 신대치요법)를 빈번하게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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