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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하였더니 고지혈증약을 먹으라고 하는데 어쩌죠? 1. 고지혈증약을 복용해야 하는지 여부는 여러 가지  요인과 약리작용에 따라 달라집니다.1) 스타틴류 (Statins) 약물: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여 LDL 콜레스테롤을 집중적으로 낮추며, 중성지방도 일부 떨어뜨립니다(심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2) 단합효소 억제제 (Ezetimibe; 에제티미브):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고 LDL 콜레스테롤을 낮춥니다.3) 피브레이트 (Fibrates; 피브레이트): 간에서 중성지방 합성을 저해합니다.   2. 고지혈증약 복용 여부는 환자 개인별로 심장 혈관 질환의 위험 여부를 나누어 결정합니다.  1) 초고위험군: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을 진단받은 경우, 무조건 평생 고지혈증약을 드셔야 합니다.                  LDL 콜레스테.. 2024. 5. 10.
대장 용종 생기면 실비보험 당당하게 청구해요! 비정상적인 대장용종(=폴립) 상태1. 대장용종 제거 수술  후 보험사에서 보험금을 받는 방법 실손 보험은 병원비를 돌려주는 보험이며, 용종 제거 수술 비용 중 자기 부담금을 제외한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생명보험이나 손해보험사의 질병 수술 관련 특약 (질병 수술비, 질병 종 수술비 등)이 있다면 중복으로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수술 확인서와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내역서를 준비하여 보험사에 앱으로 청구하면 일주일 이내에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실비보험 청구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며 아래에서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보험사 홈페이지 청구:보험사의 홈페이지에 로그인하여 청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청구서류를 업로드하고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여 청구합니다.보험 담당자 통한.. 2024. 5. 9.
요양원 불법의료행위 몇십만 원 절감하려고 사지에 내몰린 병든 부모님  요양원은 노인 돌봄과 요양을 위한 생활시설이며 의료기관이 아닙니다.의사가 상근 하지 않으며 질병에 대한 치료를 관할하는 의료법이 아닌 노인복지법을 적용받아 운영되는 시설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전국의 요양원은 총 4,057개이며 이곳에 입소한 노인들은 20만 명에 달합니다. 요양원의 공식적인 의료 책임자는 요양원 전속이 아니지만 한 달에 두 번 외부에서 요양원을 들러 환자를 진찰하는 촉탁의입니다. 노인 입소자 25명당 1명씩 고용해야 하는 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가 있지만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는 의료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최근 경제적인 문제로 자식들이 돌봄 비용에 부담이 크다 보니 많은 수의 부모님을 사지.. 2023. 2. 8.
요양원과 요양병원 차이 노후에 일상생활을 스스로 수행하기가 어려워지거나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가족이 있다면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케어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여 혼자 생활하기 어렵거나혼자 식사와 약을 잘 챙기기 어려운 경우,가족의 돌봄을 받기 어려운 경우,장기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 있는 경우는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대처가 달라집니다.  단지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하다면 요양원으로 선택하고 어떤 질병이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면 요양병원을 선택해야합니다. 먼저 요양원에 가야 할지 요양병원에 가야 할지 헷갈릴 수 있으니 그 차이를 알아보고 현명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요양원은 입소 기준이 있어 무작정 원한다고 입소할 수가 없고 장기요양등급 중 1등급 또는 2등급을 부여받은 경우에만 요양원 시설에 입소할 수 있게 됩니다.. 2023. 2. 6.
잠 못 이루는 밤을 넘어서기 젊어서는 육아와 가정, 직장 생활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아 수면장애를 겪지만 60대 이후는 나이가 듦에 따라 활동량이 줄어들어 수면 요구량도 줄어들어 든다.     젊어서는 육아와 가정생활, 직장생활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아 수면장애를 겪지만 60대 이후는 나이가 듦에 따라 활동량이 줄어들어 수면 요구량도 줄어들어 든다.   노년기에 운동과 같은 보완적 활동을 생각해 내지 못하면 더욱더 수면 요구가 줄고 불면이 따르게 된다고 한다. 요즘 들어 나도 나이가 들어가서 그런지 서너 시간만 자고 나면 거의 예외 없이 잠이 깨고 바로 잠들지 못하는 날들이 연일 이어진다. 왜 나이를 먹을수록 수면의 질이 떨어져 고달픈 밤을 맞이하는 날이 잦아지는지 벌써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과학 기사에는 밤이 되면 각성도가 급격히.. 2022. 8. 11.
정기검진하니 암이라고 해요! 수술 후 폐기능 회복 훈련용 3단 호흡기      요즘 근무 중에 휴대폰 벨소리는 시도 때도 없이 울려댄다. 외부에서 걸려온 번호는 아예 무시하는데 오늘따라 같은 부재중 번호가 연이어 떠 귀찮은 마음에 시간 내서 열었더니 다니던 산부인과에서 계속 울려 댄 것이었다. 통화를 연결해보니  빠른 시일 내로 원장님과 상담받으라는 것이다. 나는 2~3개월에 한 번씩 꾸준히 여성호르몬제 처방을 받으려고 갔다가 자궁암과 유방암 정기검진을 받았기에 무심결에 "시간 되면 갈게요"하며 응수했다. 암이 의심된다며 빠른 시일 내에 내원하길 재촉하는 직원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휴대폰에서 들려왔다. 어처구니없는 말을 듣고 휴대폰을 끊자마자 '이게 다 뭔 소리래..' 하면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산부인과에서 이번에는 정기검진 당시 초음.. 2022. 8. 10.
연로한 부모님이 치매인데 어떻게 하나요? 자식들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식구들 돌보느라 정신없이 살다가 연로한 부모님이 신체적으로 컨디션이 점점 안 좋아지고 쇠약해진다는 현실에 맞닥뜨립니다. 부모님이 스스로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어려울 정도로 거동도 힘들고 대화하기 어려워지는 상태가 눈앞에서 일어나기라도 한다면 부모와 함께한 행복했던 추억과 기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애틋했던 부모 자식 간에 애정 전선에 서서히 틈새가 벌어지면서 적잖이 당황하게 될 문제가 하나둘씩 다양하게 생깁니다. 그야말로 이제 우리 부모님도 치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스쳐가며 벽에 똥칠을 하는 노망기 많은 어르신들이 연상되어 심장이 덜컥 내려앉습니다. 혹시나 해서 병원에 모시고 가  진찰을 받은 후 의사 선생님이 "부모님이 치매로 점점 .. 2022. 8. 7.
코로나 오미크론 BA.5 미 보건복지부(WHO)는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는 주요 변종으로 확산하는 전파력과 위험성을 고려하여 2021년 11월 26일에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인 B.1.1.529을  별칭 오미크론으로 명명하고 우려 변종(VOC)으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국내에서도  2021년 12월 1일에 나이지리아 입국자가 오미크론이 확진되면서 해외를 통해 변종이 유입된 첫 사례가 되었습니다.  WHO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끊임없이 변화하고 증식하고 전파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변이들이 발생하여 분류체계를 확립하였습니다.   그리스어 알파벳 Alpha, Beta, Gamma, Delta 등으로 구성된 체계이며,  2020년 12월부터 알파(B.1.1.7), 베타(B.1.351), 감마(P.1)및 델타(B.1.617.2) 등의 .. 2022. 8. 6.
코로나19 변종 켄타로우스 세계 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2021년 11월 24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처음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 BA. 2라는 오미크론(Omicron)이 발생하였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오미크론은 감염 시 증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 세계적으로 빠르고 큰 폭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하여, WHO는 오미크론을 우려 변이종 VOC로 지정했습니다.   미정부는 SARS-CoV-2의 유전 계통들이 유전자 돌연변이 및 바이러스 재조합 등으로 변이 및 진화로 출현하면서 감염과 확산 위험성을 평가하고 공중보건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종을 관심 대상 변이종(Variant of Interest, VOI), 우려 대상 변이종(variant of con.. 2022. 8. 4.